통일부는 북측이 이날부터 김 위원장 생일을 맞아 이틀간 쉰다면서 개성공단과 판문점 적십자채널도 17일까지 공식 휴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휴무가 끝나는 주말에도 판문점 적십자채널은 열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정부가 오는 20일 이산가족 상봉문제를 논의하자며 제의한 적십자 실무접촉 성사도 불투명 해졌다.
우리 정부는 지난 14일 적십자 실무접촉 제안을 담은 통지문을 보냈지만 북측은 이날 오전 현재까지 수령하지 않고 있다. 북측 판문점 연락관은 “상부에서 지시가 없다”는 답변만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식 휴무일에도 판문점 적십자채널의 북측 당직자가 비상대기를 하고는 있지만, 그동안의 태도로 볼 때 북측이 통지문을 받아갈 가능성은 기대하기 힘들어 보인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산가족 상봉 문제는 남북이 시급히 풀어야 할 민족적 책무”라면서 “북측이 진지한 자세로 적극적으로 호응해오길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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