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前대통령실장, 베이징서 北관리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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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6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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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이 지난 2~4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북한 관리들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북한의 대남 라인과는 접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16일 “임 전 실장이 일행 1명과 함께 북한 대사관의 참사관 2명을 만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임 전 실장과 동행한 인물은 북한 전문가 겸 사업가로 알려진 유모 씨로 알려졌다.

이 소식통은 “임 전 실장이 북한 측 인사들에게 북한 측이 개성공단, 금강산 등의 문제와 관련해 유연한 입장을 보이면 서로 운신의 폭이 커질 수 있다는 요지의 얘기를 한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임 전 실장 등이 북한 대사관의 참사관 2명을 만났지만 북한의 대남 라인인 통일전선부 관계자와는 접촉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 전 실장은 지난 2009년 10월 노동부 장관 시절 싱가포르에서 김양건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과 비밀회동을 하고 남북정상회담 추진 문제를 논의한 바 있다.

이런 점 때문에 임 전 실장이 이번에도 북한 측 실무인사 접촉을 통해 ‘상부’와 만나려 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임 전 실장 일행은 베이징 체류 기간에 과거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접촉선 인사를 만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임 전 실장은 “사적인 방문이었다”며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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