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한국 대표팀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별리그 최종전을 갖는 쿠웨이트가 북한과의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1위 쿠웨이트는 17일 중국 창사의 허룽스타디움에서 열린 북한(106위)과의 경기에서 전반 19분 먼저 한 골을 내주고 1분 뒤에는 파하드 알 안사리가 퇴장을 당했다.
10명이 뛰는 불리한 여건에서도 쿠웨이트는 후반 39분에 파하드 알 라시디가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2일부터 중국에서 전지훈련 중인 쿠웨이트는 22일 중국과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에서 한국이 승점 10점으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레바논(10점), 쿠웨이트(8점)가 뒤를 쫓고 있다.
29일 한국-쿠웨이트, 레바논-아랍에미리트 경기 결과에 따라 최종 예선에 나갈 2개 나라가 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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