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그리스 2차 구제금융 패키지 합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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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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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그리스 2차 구제금융 패키지가 오는 20일 브뤼셀에서 열릴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합의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만일 합의가 이뤄지면 4주 가까이 계속돼온 그리스 지원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제거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이탈리아 총리실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오늘 오전 마리오 몬티 총리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루카스 파파데모스 그리스 총리 등과 전화회의를 가졌다”면서 “세 총리는 오는 20일 유로그룹이 그리스에 관한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독일 정부도 같은 날 성명을 통해 “재무장관들이 20일 유로그룹에서 남은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찾을 것으로 세 총리가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클로드 융커 유로그룹 의장도 기자들에게 “우리가 2차 구제금융 프로그램의 윤곽들에 합의하는 게 현명하고, 사리에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융커 의장은 “월요일 회의에서 적어도 PSI(민간채권단 손실분담)에 관한 국제사회의 합의가 이뤄질 필요가 크다”고 덧붙였다.

PSI 이행 수단인 국채 교환이 시급히 개시돼야 내달 20일 만기도래하는 145억유로 규모의 그리스 국채 상환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디폴트를 피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그리스 정부는 오는 22일 민간채권단과 합의안 조건 아래 국채 교환을 공식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민간채권단 보유 그리스 국채 2천억유로(액면가)에 대해 35%인 700억유로는 30년 만기 장기채권으로, 15%인 300억유로는 현금지급된다. 민간채권단의
손실률(순현재가치)은 70% 선에서 합의됐다.

유로존이 지원하는 1천300억유로의 2차 구제금융 중 300억유로는 국채 교환의 인센티브로 할애된 몫이다. 따라서 유로존 정부들이 300억유로의 집행을 승인해야 국채 교환이 시작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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