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오전 10시께 푸껫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인 빠똥비치 남단에 위치한 ‘푸껫 오키드 리조트’의 수영장에서 염소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현지 조사 당국은 밝혔다.
당국은 이 사고로 수영장을 이용하던 외국인 투숙객 26명이 눈이 따갑고 피부가 가려운 증상 등을 호소해 호텔 직원 11명과 함께 병원으로 옮겨졌다. 호텔 직원은 사고 당시 염소가 포함된 소독용 화학물질이 반응을 일으켜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말했다.
현재 병원에서 노르웨이인 10명과 스웨덴인 9명 등이 치료 중이다. 스웨덴 외교부는 자국민 한 명의 상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방콕 주재 한국대사관은 한국인 피해자는 없다고 했다.
푸껫의 빠똥병원은 진료 후 25명을 더 큰 병원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부상자 가운데 임산부 한 명은 화학물질을 들이마셔 호흡곤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리조트 측은 수영장 관리인이 화학물질을 섞을 때 염소의 비율을 잘못 계산한 바람에 사고가 일어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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