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 서비스 질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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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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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정신요양시설을 비롯한 사회복지시설의 서비스가 크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정신요양시설·사회복귀시설·장애인복지관·부랑인복지시설 등 4개 유형 411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복지시설 평가 결과 100점 만점에 88.28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직전 평가해인 2008년 88.28점과 비교해 5.12점 상승한 수치다.

평가는 △시설·환경 △재정·조직운영 △인적자원 관리 △프로그램·서비스 △이용자의 권리 △지역사회 관계 6개 영역으로 나눠 실시됐다.

대상 기관 중 정신요양시설이 모든 평가 영역에서 두드러진 점수 상승을 보였다.

정신요양시설 점수는 89.87점으로 2008년 81.80점 대비 9점 이상 높아졌다.

영역별로는 시설·환경의 점수가 95.49점, 이용자의 권리 95.01점, 프로그램·서비스 91.82점 등이었다.

재정·조직운영은 83.7점, 지역사회 관계 83.26점, 인적자원 관리 82.1점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 서비스와 재정·조직운영은 2008년에 비해 각각 7.15점, 7.19점 상승했다.

하위 등급인 D·F급 시설은 2008년 34곳에서 2011년에는 20곳으로 줄었다.

이는 2008년 하위 등급을 받은 시설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관리를 지원한데 따른 것으로 복지부는 분석했다.

복지부는 “평가 상위 시설에는 정부 표창과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하위 시설에는 서비스 품질관리단을 통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해 서비스 수준 향상과 운영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회복지시설 평가는 사회복지사업법에 근거해 3년마다 실시한다.

올해에는 노인복지관·노인양로시설·사회복지관·한부모가족복지시설에 대한 평가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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