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경영평가단 구성‥단장에 서울대 최종원 교수

(아주경제 이상원 기자)　정부가 지난해 공공기관들의 경영실적을 평가하기 위한 평가단 구성을 완료했다.
　
　기획재정부는 23일 교수와 회계사 등 149명의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구성을 완료하고, 서울대학교 최종원 교수를 평가단장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재정부는 올해 평가부터 공공기관의 경영평가 지표가 간소화함에 따라 경영평가단 규모를 지난해 168명에서 149명으로 줄였다. 또 여성, 이공계, 민간기업의 최고경영자(CEO) 경력자 비율을 높여 평가위원의 구성을 다양화했다.
　
　경영평가단은 109개 공기업·준정부기관의 2011년도 경영실적과 지난해에 6개월 이상 근무한 기관장 76명, 상임감사 59명의 실적을 오는 6월20일까지 평가한다.
　
　공공기관 임직원의 성과급이 평가 결과에 따라 결정되고 실적이 부진한 임원은 해임을 건의할 수 있다.
　
　공공기관 실사 등 본격적인 경영평가는 다음 달 초부터 실시된다.
　
　이번 평가에서는 외국의 유수기업과 비교해 공공기관의 성과, 물가 안정과 사회공헌 노력, 재무건전성 제고 실적이 중점 평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