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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범 경총 회장 재추대..임기 2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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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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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사협력대상에 에쓰오일·동서발전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이희범 경총 회장이 2년 더 회장직을 맡게 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43회 정기 총회를 열고 이희범 회장을 재추대했다. 이 결정은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임기는 오는 2014년 2월까지 2년이다.

이 회장은 지난 2010년 취임, 복수노조 문제와 전임자 급여 지급금지 등에 대해 경영계의 목소리를 충실히 대변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경총은 이날 '2012년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도 함께 열었다.

민간 대기업 부문에선 에쓰오일, 공기업에선 한국동서발전이 대상을, 중견·중소기업 부문에선 ㈜세아에삽이 우수상을 받았다.

에쓰오일은 1980년 노조 설립 이래 노사분규가 없었고, 고용창출에 적극적이었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으며, 동서발전은 노사갈등 극복 후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 생산성을 높인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희범 회장을 비롯해 이기권 고용노동부 차관, 최종태 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회 위원장, 김동만 한국노총 부위원장, 경총 회원사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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