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9시20분께 충북 옥천군 안내면 문티재 정상 부근 도로에 세워진 SM3 승용차 안에 김모(33ㆍ부산시 기장군)씨와 황모(33ㆍ충남 아산시)씨가 숨져 있는 것을 선모(44)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선씨는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 안을 들여다보니 사람들이 눈을 감은 채 꼼짝 않고 누워 있었다"고 경찰에 말했다. 발견 당시 김씨는 운전석에 앉아 있었고, 황씨는 뒷좌석에 누운 상태였다.
조수석에서는 일회용 가스레인지와 불에 탄 연탄이 발견됐다.
경찰은 승용차 안에서 "가족에게 미안하다. 화장해 해달라"는 황씨의 유서를 발견했다.
경찰은 일단 동반자살에 무게를 두고 숨지기 직전 행적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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