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4일 내놓은 `최근의 지방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지방의 주택매매가격은 전기 마지막 달 대비 0.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제주지역에서 상승폭이 확대되었으나 인천경기권이 하락하고 여타 지역에서는 모두 오름세 둔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주택전세가격 또한 비수기의 영향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전기 마지막 달 대비 지난달 주택전세가격은 0.3%를 보였다.
지방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및 농축산물 가격의 전년동월중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지난달 3.5%를 기록, 오름폭이 축소됐다.
이중 농축수산물가격은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이상 한파에 따른 공급물량 부족과 설 명절 수요 등으로 지난해 4/4분기보다 오름폭을 확대(3.9%)했다.
공업제품가격은 석유류가격의 오름세 둔화 등에 힘입어 상승폭을 축소(4.4%)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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