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태 OBS 하바나 (사진:OBS)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개그맨 오정태가 "자신의 딸을 새끼라 부르지 말아달라"라고 울부짖었다.
OBS 갱생버라이어티 '하바나' 차기 MC후보에 도전장을 낸 오정태는 오디션 무대에서 이 같은 자신의 고충을 털어놨다.
오정태는 "평소에 오랑우탄이나 고릴라를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며 말문을 열었다. 마침 뒤에 앉아있던 개그맨 손헌수가 "오정태는 새끼를 낳은게 아니라 아기를 낳은 겁니다"라고 외쳤다.
이어 오정태는 "우리 딸들은 새끼가 아니라 사람이다. 두 딸이 모두 나를 닮았다"며 "딸들을 위해 나는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정태의 진심어린 부탁은 오는 25일 오후 9시 15분에 OBS '하바나'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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