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용 오피스텔서 성매매 알선 일당 검거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주거용 오피스텔에서 변종 성매매업소를 운영해온 일당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안양동안경찰서(서장 박외병) 생활질서계는 “성매매 인터넷 싸이트를 개설, 주거용 오피스텔에서 변종 성매매업소를 운영해 온 정모(33세)씨와 여종업원, 성매수 남 및 총 7명을 입건하고, 영업장부 및 업주 통장, 현금 200여만원을 압수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정모씨는 지난해 3월경부터 동안구 소재 모 오피스텔 4개를 임차한 뒤 철저한 사전예약시스템을 통해 불특정 남성들을 모집, 현금만을 사용케하며 성매매를 알선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들은 인터넷 카페를 개설해 마치 일반적인 동호회 싸이트처럼 운영하면서 당국의 단속을 피해왔고, 성매수 남성들과는 개별적으로 전화를 걸어 상대편의 신원을 파악한 다음 성매매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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