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경찰서는 25일 차량을 훔쳐 돌아다니다 교통사고를 낸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차량 등)로 김모(17)군 등 10대 5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동네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 24일 오전 2시께 대전 서구 도마동에서 김모(53)씨의 EF소나타 승용차를 훔쳐 달아났다.
이어 오후 4시55분께 충남 부여군 부여읍의 한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신모(64)씨의 NF소나타 차량을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충남 청양 방향으로 도망쳤다는 사고 피해자의 말을 토대로 뒤를 쫓아 이날 오후 7시께 청양군 남양면에서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은 대전 등지에서 금품을 훔쳤다는 김군의 진술을 확보, 이들의 여죄를 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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