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뇌물상납 혐의 창원시장 비서실장 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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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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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부산지검 특수부(황의수 부장검사)는 25일 비리를 저지른 부하직원으로부터 금품을 상납받은 혐의(뇌물수수)로 홍모(56) 경남 창원시장 비서실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실장은 창원시청 도로관리과장(5급)으로 재직하던 지난 2009년 초부터 지난 1월까지 6급 직원 K씨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인사 등에) 잘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홍씨는 지난해 초 박완수 창원시장 비서실장으로 발탁됐다.

현재 뇌물을 상납한 K씨는 수의계약한 도로공사 관련 업체들로부터 공사금액의 최대 15%를 받는 수법으로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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