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공천명단 첫 신호탄…민주 ‘물갈이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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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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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4·11 총선을 앞두고 여야 공천명단 발표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예비 후보들의 촉각이 곤두섰다.

새누리당은 단수후보 신청지역 및 전략지역 등 첫 번째 공천자 발표를 앞두고 있고, 2차 공천자 발표를 마친 민주통합당 역시 수도권과 호남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공천심사를 앞두고 본격적인 물갈이를 예고하고 있다.

새누리당 권영세 사무총장은 26일 “내일 비대상대책위원회 회의 보고 직후 단수후보지 20곳 내외와 전략지역 20곳 내외를 먼저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단수 후보지역인 서울에서 이재오(은평을)·이혜훈(서초갑)·김선동(도봉을)·권영진(노원을), 경기 전재희(광명을), 부산 서병수(해운대·기장갑)·김세연(금정) 의원 등 총 32곳 중 1차 공천자가 결정될 전망이다.

특히 친이(이명박)계 좌장인 은평을의 이 의원을 1차 공천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덕적으로 결격사유가 없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야권 후보를 압도했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1차 발표에서 제외된 단수후보지역은 해당 지역의 공천신청자 배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해당 후보자에 대한 도덕성이나 경쟁력 등에 대한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일단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지역구의 20%인 49곳 정도로 알려진 전략지역의 경우는 이번 발표에서 절반 정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발표를 앞두고 벌써부터 친이·친박 등 계파별 결과에 대한 우려와 함께 당내 잡음이 새어나오고 있어 1차 발표 후 후폭풍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쇄신파인 정두언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지금 진행되는 여당의 공천 과정은 소통은커녕 불통을 넘어 먹통의 과정”이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또 종로에 출사표를 던진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친박계인 홍사덕 의원의 종로 전략공천설이 나오고 있는데 대해 “구태정치를 청산하고 미래로 나아가자는 마당에 하필 종로와 아무 연고가 없는 70세 노정객이 웬 말이냐”고 직격탄을 날렸다.

민주통합당은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수도권에 대한 공천심사에 이어 ‘공천 물갈이’의 핵심지역인 호남지역 공천심사를 앞두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수도권 공천에서도 강남을에 출사표를 던진 정동영 상임고문과 전현희 의원의 공천 여부와 함께 여당의 텃밭인 강남벨트에 투입할 ‘거물급’ 인사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야풍(野風)이 어느 때 보다 거셀 것으로 보이는 이번 총선에서 강남지역에서도 승부수를 걸어볼 만하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출마지역을 당에 일임한 천정배 의원의 강남 투입설이 나오는 배경도 같은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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