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4시15분께 광주 광산구 모 공원 주차장에서 박모(30)씨가 불에 탄 코란도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불은 차량을 모두 태우고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박씨는 3일 전 가출 신고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이날 2시25분께 서울시 강북구 수유동에 있는 실내장식 가게에서 불이 나 옆 건축자재 가게로 옮겨 붙었다.
불은 27분 만에 꺼졌으나 건축자재 가게에 사는 장애인 이모(69ㆍ뇌경색 3급)씨가 탈출하지 못해 그 안에서 숨졌다.
숨진 이씨의 부인 조모(68ㆍ여)씨는 가까스로 탈출했으나 얼굴에 1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울산 시내 상가와 주택에서도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라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오전 0시9분께 울산시 남구 달동 상가 건물 3층 가운데 2층 태권도 도장의 계단 신발장 등을 태우고 230여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내고 20여분 만에 꺼졌다.
또 25일 오후 11시42분께 태권도 도장 인근 남구 달동의 상가 4층 건물 가운데 1층 영어학원 입구에 세워둔 유모차에서 불이 나 계량기와 건물 벽 일부를 태우고 18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상가 입주자들은 불이 나자 긴급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반경 100m에서 화재가 집중된 점 등으로 미뤄 누군가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목격자를 찾는 등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5일 오전 3시50분께 충북 음성군 삼성면의 한 장류 생산 공장에서 불이 나 내부 1천180㎡와 기계류, 고추장과 된장 등의 원료를 태워 1억4천6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 25분 만에 진화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