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동안 삼성역 무정차 운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2-27 18:4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리는 내달 26~27일 동안에는 지하철 2호선이 삼성역을 서지 않는 무정차 운행을 한다.

대신 회의 기간 동안 서울시와 강남구청이 선릉역~삼성역∼종합운동장역을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어청수 경호안전통제단 단장은 27일 언론 브리핑에서 “행사 기간 중 지하철 2호선이 삼성역을 서지 않는 무정차 운행을 하지만, 인접 역에 셔틀버스를 운행해 시민들 피해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우경갑 핵안보경호안전기조실장은 “삼성역 하루 12만명, 시간당 1만8000명이 이동하는 복잡한 장소라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며 “지하철 무정차 대책을 셔틀버스와 안내방송, 반상회, 전단지 등을 통해 충분히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 G20 때처럼 일반인들의 출입 통제로 코엑스몰 입주 상가 영업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자율적인 영업’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어청수 단장은 "코엑스 주변에 일반인 통제가 이뤄지더라도 현장을 지키는 경비 경호 인력의 코엑스 몰 식당이나 상점 이용을 장려해 상인 피해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경호안전통제단 측은 또 "(회의가 열리는 동안) 테러와 폭력시위에는 단호히 대처하겠지만, 세련된 경호를 통해 국민 불편은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핵안보 정상회의 경호안전통제단은 회의장 반경 1~2k㎞ 지역을 ‘경호안전구역’으로 설정, 이 지역에서 세계 환경단체나 일부 시민단체가 핵안보정상회의 반대 불법집회 열거나 도로를 무단 점거할 경우 집시법 위반으로 엄정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주변에는 3중 경호벽이 설치돼 사실상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다. 무역센터단지에는 녹색 펜스를, 코엑스 일대에는 담장형 펜스도 설치된다.

경호안전통제단은 한미 합동군사훈련인 ‘키리졸브’나 핵안보정상회의와 관련해 북한 도발과 관련된 직접적 징후는 식별되지 않고 있다며 북한의 도발가능성에 대해 항상 군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