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기술적 조정 압력으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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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8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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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2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가 기술적 조정 압력으로 하락했다.

이날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33% 빠진 5915.55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30지수는 0.22% 밀린 6849로 장을 닫았다.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 지수는 0.74% 하락한 3441.45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 상승으로 하락 반전 압력이 증가한 가운데 G20(주요 20개국) 회의 실망감이 지수 하락세를 부채질했다. 전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들은 유로존 재정 지원 방안에 명확한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이들은 3월 1~2일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유럽 국가들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등을 얼마나 증액할지 점검한 이후에 IMF 재원 확충 규모와 시기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주요 종목 중에는 HSBC 3.7%, 크레디트 아그리꼴 3.5%, 소시에테 제너랄 3.0% 등 은행주들의 하락폭이 컸다.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의 파업이 지속되면서 독일 루프트한자항공도 2.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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