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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가격 폭등..포장김치 판매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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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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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샵 포장김치 판매실적 20% 증가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김장철 폭락했단 베추값이 다시 오르면서 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을 중심으로 포장김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배추를 구입해 직접 김치를 담그는 대신, 포장김치 구매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사)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서울 등 대도시의 배추 소매가는 전주(2월 23일 기준) 대비 포기 당 최고 46.5%까지 급등했으며,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는 3포기 들이 배추 1망이 전주보다 47.3% 오른 8100원에 판매됐다.

이에 홈쇼핑에는 포장김치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의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GS샵이 27일 방송한 '종가집 포기김치'는 4000세트가 판매됐고, 지난 20이에도 30분 만에 3500세트가 팔려나갔다.

이에 GS샵은 김치 판매방송을 지난해(3월 9일)보다 20일 이상 앞당겨 이달 15일부터 시작했으며, 판매실적도 20% 가량 늘었다.

GS샵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이달 들어서만 포장김치 판매량이 전월 대비 35% 상승했다.

GS샵 관계자는 "지금은 새로 담은 김치를 찾는 시기인데다, 지난 김장철에는 고춧가루 등 부재료 값이 크게 오르면서 김장을 넉넉히 하지 못한 가정들의 김치 구매시기가 앞당겨졌다"며 "가울배추 재고가 소진되고 강추위의 여파로 봄동 등 겉절이 채소 가격까지 크게 올라, 봄 배추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4~5월까지 포장김치 특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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