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축구 광주FC의 18세 이하(U-18) 팀인 금호고가 백운기 전국축구대회에서 정상에 올라섰다.
금호고는 27일 오후 2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제14회 백운기 전국 고교축구대회' 결승전에서 경기 정명고를 1'-0'으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전반 정명고와 팽팽한 접전을 벌이던 금호고는 후반 20분께 명대훈이 왼쪽 사이드서 올려준 크로스를 강준형이 상대 수비를 속이고 가볍게 골문 구석으로 밀어넣어 득점을 올렸다. 금호고는 예선부터 결승까지 치른 6경기서 단 1실점도 하지 않으며 완벽한 우승을 거뒀다.
개인상 시상도 휩쓸었다. 최우수 지도자상(최수용 감독, 이승원 코치), 최우수 선수상(정철우), 수비상(오도현), GK상(박형민)이 모두 금호고 축구팀 차지였다.
27일 광주FC 박병모 단장은 "축구명문 금호고지만 백운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만큼은 운이 따라주지 않아왔다"며 "광주FC의 미래인 유소년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훈련하고 커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 산하 15세 이하(U-15) 팀인 광덕중은 지난 20일 '제21회 금석배 전국중학생 축구대회' 저학년 부분 우승과 고학년 부분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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