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홈플러스, '생명의 쇼핑카트 캠페인' 전개… 소아암·위탁가정 어린이 지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2-28 12: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매칭그랜트로 30억 기금 조성 계획

27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홈플러스, 세상을 바꾸는 따뜻한 경영 운동 출범' 기자 간담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설도원 홈플러스 부사장, 조한규 홈플러스 전무, 조민선 보건복지부 중앙가정위탁센터 소장, 이효율 풀무원 사장, 김노보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 천진욱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사무총장, 이창환 동서식품 대표, 안희만 홈플러스 부사장, 김영기 홈플러스e파란재단 사무국장.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홈플러스는 올해 경영방침인 ‘세상을 바꾸는 따뜻한 경영’ 일환으로 ‘생명의 쇼핑카트 캠페인’을 펼친다.

홈플러스는 28일 고객, 협력회사, 임직원, 정부, NGO, 의료기관과 함께 100명의 소아암 어린이 생명을 살리고 1000명의 불우 어린이를 돕는 사회공헌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저소득층에게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지만 여전히 국가 복지정책에 사각지대가 존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해졌다고 보고 공유가치창출(CSV : Creating Shared Value)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홈플러스는 우선 비용부담 때문에 치료 받지 못하는 백혈명 소아암 어린이 1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홈플러스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위탁가정 불우 어린이 1000명을 도울 방침이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따르면 백혈병은 어린이 질병 사망 원인 1위로 전국적으로 약 2만5000여명의 환아가 있다. 하지만 최소 3년 이상 투병기간과 고액의 치료비 부담으로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우리나라 위탁가정 어린이는 1만6000명에 달한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이 심각한 조부모 위탁가정의 경우 아이들의 34%가 학습·신체·섭식 장애를 겪고 있다.

이에 홈플러스는 내달 1일부터 ‘생명의 쇼핑카트 캠페인’을 진행 올해 30억원 기금을 조성해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100명의 수술과 위탁가정 불우 어린이 1000명의 생활을 지원할 예정이다.

홈플러스 협력회사는 선정한 캠페인 상품 판매금액의 1% 한도 내에서 일정 금액을 홈플러스 e파란재단에 기부한다. 홈플러스는 협력회사가 기부한 금액만큼 매칭그랜트하게 된다. 또 고객 모금과 임직원 기부를 통한 추가 기금도 마련할 예정이다.

현재, 대상·풀무원·LG생활건강·동서식품 등 200여곳 홈플러스 협력회사가 참여하고 있고, 향후 참여 업체가 늘어나면 지원 규모와 대상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주고, 향후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보건복지부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세이브더칠드런·대형의료기관 등과도 함께 캠페인을 전개한다.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지원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가 서류접수 및 대상자 상담을 통해 경제적·의료적 상황, 외부지원 여부를 종합해 1차 대상자를 선정하고, 의료전문가·사회복지사·협력회사 대표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위탁가정 어린이 지원은 보건복지부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의 추천과 심의위원회를 거쳐 대상자를 뽑는다.

이승한 회장은 “유통업 특성을 활용, 많은 어린이들의 생명을 살리고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고객·협력사·NGO들이 동참, 실질적인 공유가치창출을 하는 풀뿌리 연합 사회공헌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개인에게는 작은 관심과 나눔이지만 이것이 모이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