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봄꽃 소식 평년보다 3~6일 늦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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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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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강원지역의 봄꽃 소식이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28일 강원지방기상청은 동해안의 올해 개나리, 진달래 개화시기는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평년보다 평균 3∼6일 정도 늦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영동지역은 개나리와 진달래가 각각 평년보다 평균 3.7일과 5.7일 늦게, 영서지역은 각각 평균 2.5일 늦게 필 것으로 전망했다.

개나리의 경우 동해와 강릉은 평년보다 4일 늦은 3월 29일, 속초는 평년보다 3일 늦은 4월 5일, 진달래는 동해와 강릉이 평년보다 7일과 4일 늦은 4월 1일, 속초는 6일 늦은 4월 7일 개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같은 강릉지역 개나리ㆍ진달래 개화시기는 늦추위로 개화시기가 크게 늦었던 지난해보다는 각각 8일과 10일 빠른 것이다.

영서지역의 경우 개나리는 춘천, 원주가 예년보다 3일과 2일 늦은 4월 7일과 4월 3일, 진달래는 3일과 2일 늦은 4월 9일로 예상했다.

이는 2월 평균 기온이 0.2도로 평년보다 1.5도 낮았고 3월도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개나리와 진달래의 절정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4월 5∼14일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릉은 4월 5∼8일께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강릉의 경우 개나리와 진달래의 평년 개화시기는 3월 25일과 3월 28일이지만 2009년에는 3월 19일에 개화했고 3월 기온이 낮았던 지난해에는 4월 6일과 4월 11일에 개화, 2년 사이 20일 정도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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