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피버' 홈 유니폼(왼쪽), 어웨이 유니폼 [사진 = 수원 삼성 블루윙즈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축구단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2012년 신형 유니폼 '블루 피버'가 하루만에 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28일 수원 구단에 따르면 27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www.best11.com)을 통해서 판매를 시작한 '블루 피버'는 약 30분만에 100벌이 모두 판매되는 등 하루만에 1160벌이 판매됐다.
'블루 피버'는 K리그 16개 구단 유니폼 중 최고가(13만2000원)이지만 신청자가 몰리며 한때 서버 다운의 현상까지 나타났다. 팬이 많고 그 팬이 매우 열정적인 것으로도 유명한 수원 팬들의 축구 열기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선수 별 마킹 순위를 살펴보면 캡틴 곽희주가 1위를 차지했고, 올시즌 수원에 새롭게 영입된 서정진이 2위이며, 그 외에도 스테보-오장은-이용래가 곽희주와 서정진의 뒤를 이었다.
수원의 뜨거운 축구 열정을 담아 '블루 피버(BlueFever)'로 명명된 신규 유니폼은 아디다스 독일 본사가 개발과 디자인을 직접 행했으며 기능과 디자인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도모한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구단 고유의 정체성을 강화해 디자인됐으며 블루윙즈 전통의 로열 블루의 색상톤을 계승하면서도 '빗살 날개' 무늬와 수원 화성의 이미지를 가미했다.
한편 수원 구단은 28일 오후 2시부터 트랙탑(트레이닝복)을 온라인을 통해 판매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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