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버리겠다" 문자남기고 가출했던 주부 무사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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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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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자살하겠다는 문자를 남기고 가출했던 주부가 위치추적끝에 무사히 돌아왔다.

28일 전남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후 3시께 남편 N모(37.경기도 화성시)씨 휴대 전화에 자살하겠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뒤 딸(11)과 함께 종적을 감춘 주부 Y모(33)씨가 27일 오후 4시 40분께 여수 앞바다 낭도의 한 민박집에서 딸과 함께 발견됐다.

26일 낮 Y씨가 남편 휴대전화에 '딸도 죽이고 나도 죽어버리겠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나서 사라지자 경기 화성경찰은 위치추적을 벌여 낭도 인근에서 전화 전원이 꺼진 것을 확인하고 여수경찰에 연락했다.

주민들과 함께 수색에 나선 경찰은 낭도의 민박집에서 주부를 발견, 27일 오후 8시께 여수경찰서에서 기다리고 있던 남편과 상봉시켰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부인이 남편과 다퉈 홧김에 가출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부부가 상봉 순간 쌓인 감정이 모두 풀린 느낌을 받았다"며 "부부가 은혜를 잊지 않겠다며 인사를 하고 떠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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