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경찰서는 28일 흉기를 들고 농협 점포가 들어가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강도미수)로 강모(3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이날 오후 2시께 파란색 마스크를 쓰고 괴산군 청안면의 한 농협에 들어가 흉기로 직원들을 위협하며 돈을 요구했다.
하지만 강씨는 농협 직원 3명과 고객 1명이 앞을 가로막으며 저지하자 자신의 흰색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다.
강씨는 농협에서 나와 도주한 지 8분 뒤 뒤쫓아온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