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회장, 대형마트 규제에 “빨간 정책…역사의 심판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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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8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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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홈플러스의 이승한 회장이 정치권의 대형마트 규제 움직임에 대해 “한국 경제가 겉으로 시장경제를 유지하면서도 안은 빨갛다”면서 색깔론까지 동원해 쓴소리를 던졌다.
 
 이 회장은 지난 27일 롯데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영업시간을 제한한 정치권과 지방자치단체에 날을 세웠다.
 
 그는 한국 경제를 ‘수박 경제’에 비유하는가 하면 정부의 규제에 대해 “공산주의에서도 하지 않은 정책”으로 반서민 포퓰리즘이라고 주장했다.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지난 17일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영업일수와 영업시간을 규제하는 ‘유통산업발전법’과 전주시의 ‘대규모 점포 등의 등록 및 조정 조례’에 대해 헌법 소원 및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청구했었다.
 
 이 회장은 정부의 규제정책이 골목상권이 아니라 대형, 중형 슈퍼마켓까지 보호하는 것이라면서 서민들이 싼 제품을 구매하지 못하도록 막는 이런 반서민 정책은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홈플러스는 기업형 슈퍼마켓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로 가맹사업을 진행중이며 지난해에는 편의점 사업에도 진출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CJ[001040], 남양유업[003920], 풀무원, LG생활건강[051900] 등 200여개 협력회사와 함께 기금 30억원을 조성, 100명의 백혈병 어린이를 치료하고 1000명의 위탁가정 어린이를 돕는 ‘생명의 쇼핑카트 캠페인’을 내달 1일부터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협력업체가 선정한 캠페인 상품을 고객이 구매하면 판매금액의 1% 한도 내에서 홈플러스 e파란재단에 기부하고 홈플러스는 협력사가 기부한 만큼의 금액을 함께 기부하는 형식이다.
 
 홈플러스는 고객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추가 기금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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