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미국의 거대 엔터테인먼트 그룹 AEG가 CJ E&M 글로벌 콘서트 브랜드 M-Live에 공동 제작사로 나섰다.
CJ E&M 음악사업부문은 오는 3월 9일 진행될 M-Live LA(FTISLAND+CNBLUE 출연) 공연에 AEG가 공동 제작에 참여함으로써 국내 최초 글로벌 기획사와의 합작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AEG는 미국을 중심으로 유럽, 중국까지 거점을 둔 미국 최상위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이다. 100 여 개에 달하는 공연장 확보는 물론 55여 스포츠팀 운영, 미국 최대 록 페스티벌 코첼라, 본조비, 저스틴 팀버레이크, 어셔 등 연간 6200개의 프로젝트 기획, 온라인 티케팅 시스템망까지 개설하며 스포츠&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사업에서 탄탄한 인프라를 자랑하고 있다.
이번 M-Live LA 공연에서 AEG는 자신들이 보유한 노키아 극장을 제공하는 동시에 올 초부터 미국 외 전세계 네트워크를 통한 해외 프로모션 전반을 담당해 왔다. 이런 지원과 함께 현재 FTISLAND와 CNBLUE가 합동 공연을 펼칠 M-Live LA 공연은 미국 현지 팬들 중심의 티켓 세일즈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또한 비아시아 지역 최초로 스폰서 지원 없이 오로지 티켓 세일즈만으로 수익화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CJ E&M M-Live 측은 “많은 국내 기획사들이 현지 정보 부족 및 신뢰할 파트너 부재를 어려움으로 토로해 왔다. 국내 최초로 해외 거대 그룹과의 협업을 성사시킴으로써 향후 K-POP에 대한 세계의 눈도 달라질 뿐 아니라 공연 퀄리티 제고에도 큰 탄력을 받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다각도의 전략적 제휴 관계를 협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CJ E&M과 AEG가 함께 제작하는 'FTISLAND & CNBLUE “STAND UP” by M Live'는 오는 3월 9일 미국 LA 노키아 극장에서 5000명의 해외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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