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北美회담 합의, 북核 문제 해결 토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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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1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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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북한과 미국의 고위급 회담에서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 중단 등 6개 조항에 합의했다는 발표와 관련해 외교통상부가 1일“북핵 문제를 포괄적이고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는 우리의 노력이 진전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외교통상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환영의 뜻을 표명하며 “이번 발표는 정부가 한미 정상회담을 포함한 긴밀한 한미공조를 통해 구체화시켜온 방안들이 충실히 반영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는 또 “북한이 그동안 한미가 6자회담 재개 여건 조성 차원에서 촉구해온 사전조치들을 이행하기로 합의한 것을 주목하면서 이러한 합의가 충실히 이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그 동안 우리와 긴밀히 협력해온 미국 정부의 노력을 평가하며 앞으로 6자회담 관련국 및 국제사회와 협력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식으로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과 미국은 29일 밤 11시(한국시간)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의 중단과 핵·미사일 실험 유예(모라토리엄) 등 비핵화 사전조치와 대북 식량(영양)지원을 골자로 하는 6개조항의 합의내용을 동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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