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2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7% 증가한 472억달러, 수입은 23.6% 증가한 45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무역수지는 22억달러를 흑자를 기록, 한달만에 흑자로 되돌아섰다.
전년에 비해 조업일수가 증가했고, 대부분 품목이 전월에 비해 수출이 늘었다. 지역별로는 선진국과 신흥국 모두 고른 증가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둔화 등으로 전통적인 강세 품목인 무선통신기기와 LCD 수출이 부진을 거듭하면서 우려를 사고 있다.
한편 지난 1월 무역수지는 19억57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2010년 1월 적자 이후 지속된 흑자 행진을 마감하고 24개월만에 적자로 전환한 바 있다.
지경부는 "이란제재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등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주요품목의 수출 확대에 힘입어 흑자 전환을 이뤘다"며"특히 자동차와 석유제품이 수출을 주도한 가운데 일반기계 등의 품목도 선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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