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곳곳에서 93회 3·1절 맞이 기념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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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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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93번째 3·1절을 맞아 강원도 곳곳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

1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광복회원, 애국지사 등 1000여명이 참석해 3·1절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 후 참석자들은 춘천시청광장 시민의 종각에서 33차례에 걸친 타종식을 진행했다. 원주 치악종각, 강릉 임영대종각 등 도내 다른 지역에서 타종식을 열었다.

삼척시는 삼척초 운동장에서 ‘삼척 4·15 만세 운동기념사업회’ 주관으로 만세 운동을 재현한 후 죽서루 광장까지 가두행진을 했다.

횡성군은 3·1공원에서 항일운동가들의 넋을 기리며 차를 올리는 ‘헌다례’ 행사를 열었고, 홍천군은 3·1운동기념탑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대하소설 ‘토지’가 지어진 원주 박경리문학공원에서는 ‘그날을 기억하라-삼일절 1919 태극기 달기’ 행사를 열어 공원 나무에 태극기 1919개를 게양했다. 고성군 숭모비 공원과 양양군 현북면 만세 고개에서도 헌화와 분향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도내 18개 시·군에서는 3·1절 경축 단축 마라톤대회 및 시·군민 건강달리기가 지연 신문사 주최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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