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장브로커 16명 체포…개당 22만위안에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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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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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건연루 의사 적출수술 1건에 수천위안 챙겨

신장채취시장소로 사용되던 별장
베이징 하이덴(海淀)구 인민검사원은 최근 51개의 신장을 팔아 1000만 위안(한화 17억7000만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신장브로커 16명을 체포해 재판에 회부했다고 중국 정의왕(正義罔)이 29일 보도했다.

브로커 일당은 알선, 숙식제공, 병원임대, 의사고용, 신장적출수술 등 온갖 위법 행위를 통해 이같은 부당이득을 챙겼다. 혐의인인 정워이(鄭偉)는 2010년 3월부터 2010년 6월까지 조직원들과 함께 20여개의 인간 신장을 개당 2만~2만5000위안에 사들여 당뇨병환자들에게 10배에 달하는 개당 약 22만 위안에 팔았다.

사건에 연루된 의사 자오젠(趙健)과 양궈중(楊國忠) 등은 적출 수술 1건에 수천 위안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신장을 파는 사람은 인넷상에서 매매조직을 알게 됐으며 병원에서 숙식을 하며 자신이 신장 장기를 제공할 환자가 나타날 때를 기다렸다. 위독한 당뇨병 환자들은 일부 병원의 소개로 신장을 제공하는 브로커들을 장기를 구입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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