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베트남 하넬사와 하노이 대우호텔 매각 마무리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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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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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건설 지분 70% 인수 추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대우건설이 베트남에 소유한 하노이 대우호텔이 베트남 국영기업 하넬(하노이전자)에 넘어갈 전망이다.

1일 부동산 업계와 대우건설에 따르면 하노이 대우호텔은 현재 하넬과 매각절차 협상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과 하넬은 이 호텔의 지분을 각각 70%, 30% 소유하고 있다. 하넬은 대우건설 지분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을 갖고 있어 대우건설 지분 70%에 대한 인수 협상에 들어간 것으로 보여진다.

하노이 대우호텔 매각이 진행되며 맞은편에 내년 롯데센터 하노이를 완공할 예정인 롯데그룹도 인수전에 나섰었다. 하지만 우선매수청구권을 갖고 있는 하넬이 인수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 지역 열대 ‘롯데타운’ 조성 계획에는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아직 매각 절차가 진행 중으로 4월말쯤 되면 매각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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