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초등학교에 학교보안관 1110명 배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3-01 14:3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서울시는 학교보안관 1110명이 서울시내 555개 국·공립초등학교에 2명씩 배치된다고 1일 밝혔다.

학교보안관은 학교 폭력과 납치·유괴 등 범죄로부터 학생을 보호하고 등하교 시 교통안전지도 및 외부인의 교내 출입을 통제한다.

시는 올해부터 학교보안관 운영을 기존 민간업체 위탁에서 학교 직영체제로 전환해 학교장의 책임을 강화하고, 학교보안관 급여 인상과 근무시간 조정 등 처우 개선에 나선다.

이에 따라 월 87만9000원이던 학교보안관 급여는 올해부터 110만5000원으로 25% 인상된다. 또 주 6일 39시간 근무에서 주 5일(토요 격주휴무 병행) 40시간 근무제로 전환된다.

아울러 지난해 활동한 보안관의 93%(1036명)가 재고용돼 업무의 일관성이 유지된다.

시는 학교보안관의 전문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직무교육부터 전문교육, 전문가 특강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학교보안관들의 긴급 상황 대처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보안관 근무지침,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이해, 대처요령 등이 수록된 업무핸드북을 제작해 학교현장과 학교보안관에게 제공한다.

신용목 서울시 교육협력국장은 "학교와 서울시가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