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화스바오(京華時報)는 29일 목격자 진술을 인용, 이날 학생들이 오전 2교시가 끝나고 운동장에 모여 아침체조를 준비하고 있는데 한 여학생이 학교 4층 창가에 옷가지를 껴안은 채 맨몸으로 서 있다가 갑자기 뛰어내렸다고 보도했다.
이 여학생은 운동장의 학생들이 4층 창가에 서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일제히 쳐다보자 3초 정도 머뭇거리다 옷가지를 한쪽으로 내 팽개치고 나체로 뛰어내렸다. 앰뷸런스가 20분 뒤 도착해 급히 이송했지만 학생은 끝내 사망하고 말았다.
현장을 목격한 학생들은 크게 비명을 질러댔고 “일부 여학생들은 놀라 울음을 터뜨렸다. 중등부 여학생들은 서로 껴안고 울었다”고 한 여학생이 말했다.
같은반 학생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세대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학교와 부모가 너무 많은 짐을 지게 한다”고 말하면서 울음을 터뜨렸다.
위잉 고등학교는 100점 만점에 평균 95점 이상을 맞아야 입학할 수 있는 명문고로 꼽히고 있다.
부모들은 자식들의 명문대 진학과 출세에 큰 기대와 희망을 걸지만 꿈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아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스트레스가 크다고 교육계 관계자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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