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황영철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을 위한 마음 하나로 불의에 항거해 고귀한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 앞에 경의를 표하며 독립 유공자와 가족분들께도 존경을 뜻을 전한다”며 “지금도 살아 숨 쉬는 선열들의 고귀 한 정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황 대변인은 또 “국민의 삶을 편안하게 하고 모두가 행복을 누리는 새로운 세상을 열어나가는 것이 3·1운동의 거룩한 정신을 드높이는 일이라 생각하며, 이를 위해 새누리당은 한 걸음 한 걸음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통합당 신경민 대변인은 논평에서 “93년 전 오늘은 일제에 항거하는 자주와 독립의 함성이 전국 방방곡곡을 가득 채웠던 날”이라며 “애국선열들의 영전 앞에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하며 독립유공자와 가족 여러분께도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그러나 “대한민국의 역사는 왜곡되고 민주주의는 위기에 처해 있으며 또 서민경제가 파탄나고 남북관계도 절박한 상황”이라며 “이명박 정부가 평화와 통일을 위한 실천에 나설 것과 함께 민생경제를 세우고 정의가 바로 서는 대한민국을 만들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통합진보당 천호선 대변인은 “93주년 3·1절을 맞아 그 뜨거운 민족애와 고결한 희생에 고개를 숙인다. 그러나 스스로를 돌아보면 부끄럽지 않을 수 없다”며 “우리가 과연 주권을 지켜내고 있는지, 정치와 국방 그리고 경제와 사법에서 당당하게 주권을 행사하고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