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김희성 교수의 파이프 오르간 독주회가 2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김희성(이화여대)교수의 파이프 오르간 독주회가 열린다. 김교수는 그림 영상 사진 춤등 다양한 장르와 협업을 통해 오르간의 대중화와 가능성을 확장시켜왔다.
오는 22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합창’을 주제로 펼친다.
1부에서는 프랑스의 작곡가이자 오르가니스트인 지구가 작곡한 ‘대합창’, 드메시외의 ‘테 데움’, 바흐의 ‘코랄 프렐류드’, 등 ‘합창’과 연관이 있는 오르간 작품을 연주하며, 2부에서는 칼 오르프의 대작 ‘카르미나 브라나’를 서울시합창단, 카로스타악기앙상블, 바리톤 차종훈과 함께 무대에 올린다.
‘카르미나 브라나(Carmina Burana)’는 라틴어와 독일어로 쓰여진 중세의 세속시 모음집으로, 그 당시 젊은이들의 사랑과 기쁨, 분노와 좌절, 환희와 갈망, 방황과 절망, 봄과 사랑의 노래로 가득 차있다. 1803년 바이에른의 베네딕트 보이렌 수도원에서 발견되었으며, 라틴어로 ‘보이렌의 시가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독일의 작곡가 칼 오르프는 이 시가집에서 24곡을 선정하여 곡을 붙여 열광적인 호응을 얻었고, 오늘날까지도 영화나 CF의 배경음악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영혼을 울리는 합창과 파이프 오르간의 하모니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
이번 공연의 수익금은 기아대책 사회복지법인 생명지기(Saving Life)를 통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초미숙아(Very-Low-Birth-Weight-Infant 1kg 미만으로 태어나는 아기)의 재활의료비로 사용된다.관람료 특별후원석 10만원,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02)780-5054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