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박 혐의' 대구 의경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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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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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에 접속해 도박에 참여한 대구지역 의경 55명이 적발됐다.

1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들 의경은 작년 8월부터 지난달까지 약 6개월 동안 부대 내 휴게실에서 스포츠도박을 즐겼다.

김 모 상경의 경우 총 200여 차례 도박사이트에 접속해 563만원을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적발 대원 중 김 상경 등 도박금액이 300만원 이상인 4명을 형사입건키로 했다.

도박금액이 300만원 미만인 나머지 51명 역시 징계조치를 받게 된다.

경찰은 이들 의경 외에 해당 도박사이트 운영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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