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 "문재인 저축銀 로비의혹 실체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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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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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민주당의 정수장학회 공세로 수세에 몰리자 새누리당이 역공에 들어갔다.

이종혁 새누리당 의원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부산 사상구에 출마한 문재인 후보가 지분 25%를 갖고 있던 로펌 ‘법무법인 부산’이 노무현 정권 당시인 2004~2007년 부산의 저축은행 한 곳으로부터 59억원의 사건수임을 받았다는 지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는 정상적인 거래라기보다 뇌물 성격의 예우이며 청탁 로비의 성격이 크다”며 “사실이라면 2003년 부산저축은행 부회장 등이 문재인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했다는 구명로비 및 문 수석의 금감원 담당자 압력행사 의혹의 실체가 명백히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 민주당 수석부대변인은 이 의원의 주장에 대해 “이 의원이 제기한 의혹은 문 후보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고 일축했다.

김 수석부대변인은 “그럼에도 이 이원이 무분별한 폭로전을 지속한다면 공천이 다급해 지속적으로 정치공세를 한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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