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국민신문고 대통령 기관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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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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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시민 고충민원 처리 15년 결실 맺어 -

(아주경제 박승봉 기자)부천시(시장 김만수)가 2월 29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제4회 국민신문고 대상(大賞) 옴부즈만 부문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감사관실 옴부즈만팀 이정명 주무관이 고충민원처리 개인부문에서도 대통령표창을 함께 수상하여 겹경사를 맞았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한 국민신문고 대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국민의 고충을 해결하고,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기관과 개인을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진행된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및 특별지방행정기관 142개, 16개 시도 및 230개 기초자치단체, 16개 시도교육청 및 178개 지역교육청, 공기업 및 지방공기업 416개 기관 중, 옴부즈만 제도를 도입하고 있는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총 4개 분야 12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부천시는 수상과 관련해 ▲ 소통중심의 갈등관리시스템으로서의 ‘시민소통위원회’ 운영 ▲ 옴부즈만제도 운영의 독립성 ▲ ‘전문조사원’ 채용을 통한 인력구성의 전문성과 다양성 확보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97년 기초자치단체 중 전국 최초로 옴부즈만제도를 도입해 지금까지 1,880여건의 고충민원을 해결하여 왔으며, 다른 자치단체의 수범사례가 되어 왔다.
부천시 시민옴부즈만(이하 옴부즈만)은 지방자치·지방분권화 시대에 지방자치단체의 대안적 분쟁해결 기구로서 갈등관리의 현지성과 신속성 그리고 대민성(對民性)을 기반으로 한 ‘대 시민 소통적 갈등관리 및 고충처리 기능’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오고 있다.
한편 개인부문 대통령표창을 받은 이정명 주무관은 수상을 계기로 ‘고충민원 해결과 갈등관리에 있어 시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한층 강화하고, 제도개선 및 정책대안 제시 등 종합적이고도 능동적 갈등관리시스템으로 시민의 이해와 요구에 보답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상식은 29일 오후 3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었으며, 국민권익위는 옴부즈만과 부패방지부문, 민원업무 부문 등 총 3개 부분으로 나눠 개인 66명과 단체 11곳을 수상자로 선정해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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