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감사관실 옴부즈만팀 이정명 주무관이 고충민원처리 개인부문에서도 대통령표창을 함께 수상하여 겹경사를 맞았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한 국민신문고 대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국민의 고충을 해결하고,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기관과 개인을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진행된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및 특별지방행정기관 142개, 16개 시도 및 230개 기초자치단체, 16개 시도교육청 및 178개 지역교육청, 공기업 및 지방공기업 416개 기관 중, 옴부즈만 제도를 도입하고 있는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총 4개 분야 12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부천시는 수상과 관련해 ▲ 소통중심의 갈등관리시스템으로서의 ‘시민소통위원회’ 운영 ▲ 옴부즈만제도 운영의 독립성 ▲ ‘전문조사원’ 채용을 통한 인력구성의 전문성과 다양성 확보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97년 기초자치단체 중 전국 최초로 옴부즈만제도를 도입해 지금까지 1,880여건의 고충민원을 해결하여 왔으며, 다른 자치단체의 수범사례가 되어 왔다.
부천시 시민옴부즈만(이하 옴부즈만)은 지방자치·지방분권화 시대에 지방자치단체의 대안적 분쟁해결 기구로서 갈등관리의 현지성과 신속성 그리고 대민성(對民性)을 기반으로 한 ‘대 시민 소통적 갈등관리 및 고충처리 기능’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오고 있다.
한편 개인부문 대통령표창을 받은 이정명 주무관은 수상을 계기로 ‘고충민원 해결과 갈등관리에 있어 시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한층 강화하고, 제도개선 및 정책대안 제시 등 종합적이고도 능동적 갈등관리시스템으로 시민의 이해와 요구에 보답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상식은 29일 오후 3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었으며, 국민권익위는 옴부즈만과 부패방지부문, 민원업무 부문 등 총 3개 부분으로 나눠 개인 66명과 단체 11곳을 수상자로 선정해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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