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다문화가족 자녀 꿈 맘껏 펼치기 위해 공정사회 노력할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3-02 12:1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한국폴리텍 다솜학교 개교식 참석<br/>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는 한국폴리텍 다솜학교 개교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맘껏 꿈을 펼치고 성공할 수 있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김 총리는 “누구도 합리적 이유없이 차별 받아서는 안되면 행복할 권한을 방해받아서는 안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폴리텍 다솜학교는 전국의 모든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기술습득과 취업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설립된 고교과정의 대안학교다.
 
 그는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은 어린 시절을 인도네시아에서 지내면서 극심한 정체성 갈등을 겪고 차별을 받으며 자랐고, 타이거 우즈도 어린 시절 단지 흑인이라는 이유로 수많은 골프장으로부터 출입을 거절당했지만 이러한 차별에 굴하지 않고 더욱 노력해서 자기의 꿈을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또 "이 분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자기를 사랑하고 자기를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여러분은 행복해야 합니다. 행복할 권한이 있고 의무도 있다"고 다솜학교 입학생 45명과 학부모, 학교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다솜’은 ‘사랑’을 뜻하는 우리의 옛말이다.
 
김 총리는 “`글로벌 브리지 사업’ 등 다문화가족 자녀의 장점을 살리고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라고도 했다.
 
 그는 이어 경기 이천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를 방문, 한국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한국어 교육을 받고 있는 결혼이민여성들을 만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