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SMEC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지난해 매출 1243억1600만원으로 전년대비 66.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47억900만원, 순이익 31억7800만원으로 각각 3.6%, 22.1% 감소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공작기계 사업 부문에서 꾸준히 진행해 온 해외 마케팅이 본격적인 물량 수주로 이어지고 있는 점과 통신장비 부문의 꾸준한 매출 성장세가 최대 실적의 주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감소에 대해서는 “원재료가격 상승, 판매 저가 정책, 사업확장으로 인한 판관비 증가 및 금융비용 증가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기 실적대비 실적은 다소 미약하지만, 4분기 이후 감소요인이 많이 호전되며 실적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2011년 누적 실적은 같은 해 3분기 누적 매출액 874억원 대비 42%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7억 원과 31억 원을 기록해 3분기 누적 실적 대비 각각 161%, 416%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편 올해 초 미국 다이나믹사로부터 287억원 규모의 공작기계 공급 계약을 수주하는 등 해외향 공작기계 공급 물량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여서 꾸준한 성장세를 기대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에 SMEC는 보통주 1주당 2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으며 배당금 총액은 2.64억원이다.
회사관계자는 "2012년에는 해외 마케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늘어나는 공작기계 수주 및 생산 물량을 기반으로 재무구조를 강화하는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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