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남FC 주장' 강승조 "승리의 기쁨을 관중들과 함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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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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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경남FC 주장' 강승조 "승리의 기쁨을 관중들과 함께하고 싶다"

▲강승조 [사진 = 경남FC]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이제 올시즌 K리그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다. 승강제가 도입되는 올해 K리그에서 기업 구단에 비해 시민 구단과 도민 구단은 '강등권 1순위'로 꼽힌다. 그렇기에 시·도민 구단간의 올시즌 첫 대결인 경남FC와 대전 시티즌 간의 경기는 상당수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남FC의 주장인 강승조는 필승의 의지를 드러냈다. 일부 선수들이 떠났지만 전지훈련 등을 통해 나아진 조직력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란 각오를 보였다.

강승조에게 개막전에 임하는 각오를 들어봤다.

△올시즌 경남FC의 장점은?
- 윤빛가람 김주영 등 일부 선수들이 떠났지만 전력상 큰 영향은 없다. 우리는 더 많이 뛰고, 더 많은 땀을 흘렸다. 팀 전력이 많이 향상됐고 사이프러스 전훈을 통해 조직력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선수단은 개막전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용병과의 호흡은 어떤지?
- 새로 온 까이끼 등 용병들이 팀 플레이에 녹아들고 있고 호흡들이 잘 맞아 들어가고 있다.

△주장으로서의 각오와 팬들에게 하고 싶은 얘기는?
- 4일 홈 경기에서는 우리선수들은 재미있는 축구를 보여줄 것이고 반드시 이기겠다. 백만 관중 기록을 달성하는 만큼 반드시 이겨 팬들과 기쁨을 함께 하고 싶다. 또 승용차를 비롯한 많은 경품과 개콘 사마귀 유치원 초청 팬사인회와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시고 선수단에게 기를 팍팍 불어 넣어 주시면 좋겠다.

한편 오는 4일 대전 시티즌과 창원축구센터에서 치르는 경남FC의 개막전에서는 '100만 관중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쉐보레 스파크 3대를 경품으로 마련하고, 개그콘서트 '사마귀 유치원' 팀의 특별공연과 전시회 등을 연다. 또한 구단주인 김두관 경남도지사, 허성무 정무부지사, 박완수 창원시장, 허기도 경남도의회 의장 등 경남도내 주요 인사들도 모두 참석해 경남FC의 응원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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