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EU 회원 후보국 지위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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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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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유럽연합(EU) 정상들은 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이틀째 정상회의를 마친 뒤 내놓은 성명을 통해 세르비아에 EU 회원 후보국 지위를 부여했다. 

세르비아가 후보국 지위를 부여받은 것은 지난 2009년 12월 가입을 신청한 지 2년3개월여만이다. 크로아티아가 오는 7월 28번째 회원국이 될 예정이다.

세르비아는 지난달 25일 EU 중재로 열린 코소보와의 평화협상에서 코소보가 국제회의에 자국 대표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과 양국 국경 및 국경검문소 운영에 관한 세부사항에 합의함으로써 회원 후보국 지위를 얻는 데 놓인 마지막 걸림돌을 제거했다. 코소보 주민의 다수인 알바니아계는 지난 2008년 2월 세르비아로부터 일방적으로 독립을 선언했다. 그러사 세르비아는 코소보 독립을 인정하고 있지 않다.

앞서 EU는 지난 2009년 12월 세르비아 국민에게 비자 없이 3개월 동안 솅겐협약(유럽통행자유화협약) 국가에 머물 수 있도록 하는 비자 면제 조치를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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