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이날 오전 하이마트에 전자제품을 공급하는 I사 등 중간 유통업체 4~5곳의 서울과 경기도 사무실로 수사관들을 보내 거래 장부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또 하이마트가 2009년부터 사업비 1500억원 규모의 골프장 리조트 사업을 추진하면서 납품업체들에 수억원의 골프장 회원권 구입을 강요했다는 의혹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선 회장이 유럽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차려놓고 1000억원대 회사자금과 개인 자산을 빼돌려 역외탈세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본사와 계열사, 관계사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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