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성남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신공' 축구로 K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의 동시 제패에 도전하는 신태용 감독의 성남 일화가 3일 전주 원정을 시작으로 2012 시즌을 시작한다.
성남은 우승을 자신한다. 작년 FA컵 당시의 우승 멤버 외에도 스토브리그 기간 중 윤빛가람, 한상운, 요반치치, 황재원, 김성준 등 수준급의 선수들을 차례로 영입했고 대표팀 차출과 부상 때문에 몇몇 선수가 잠시 자리를 비웠을 뿐 용병선수까지 1차 전지훈련부터 조직력을 함께 만들었기 때문이다.
성남은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챌린지컵에서 우승하며 2012년을 '신나게' 시작했고, 이후 광양과 일본 가고시마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잘 마무리했다.
여정의 시작은 '닥공' 전북과의 경기다. 2010 K리그 챔피언이자 ACL 준우승팀 전북현대는 여전히 리그 최강의 전력을 보유하고 있고, 3일 경기를 통해 현재 성남이 보유한 리그연속무패 기록에 도전한다.
신태용 성남 감독은 "전북의 닥공이 작년 한국축구를 이끌었다면 올해는 성남의 신공이 이끌 것"이라며 긍정의 힘으로 승리와 함께 신기록 저지의 두 토끼를 동시에 잡을 것이란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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