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남 의원이 계림1동에서 사조직 등을 통해 이뤄진 민주통합당 경선인단 모집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보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남 의원은 지난달 26일 밤 광주 동구 계림 1동 주민센터 4층 꿈나무 도서관에서 선관위 단속 중 투신 자살한 전직 동장 조모씨와 친분을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남 의원을 상대로 ‘비상대책 추진위원회’ 등 경선인단 모집에 동원된 조직의 규모, 결성 경위 등을 조사한 뒤 4일 중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특히 유태명 동구청장과 4·11 총선 예비후보 박주선 의원의 개입 여부도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일 검찰은 조씨가 자살할 당시 꿈나무 도서관에 함께 있던 통장 백모씨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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