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국민신문고 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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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4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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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인의 옵부즈만 활동 시정ㆍ개선사례 발굴

방위사업청 '제4회 국민신문고 우수기관' 선정 시상식 모습. (사진= 청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방위사업청이 공기업 및 정부기관 옴부즈만 활동을 평가하는 국민신문고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청은 지난달 2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민권익위 주관 ‘제4회 국민신문고 대상’ 옴부즈만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선정 기관은 방위사업청 외 부천ㆍ제천시, 구로구, SH공사 등 5개 기관이었다.

한편 방위사업청은 지난 2006년 개청과 함께 중앙행정기관 최초로 옴부즈만을 도입, 비영리 민간단체 추천으로 위촉된 3인의 옴부즈만(대표옴부즈만 이용호)이 지난 6년 동안 활동해 왔다.

시상식과 같은 날 열린 2011년도 하반기 활동실적 설명회에서는 이들 옴부즈만이 가격입찰서 별도 제출을 명시했음에도 이를 제출하지 않은 업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청의 사례를 지적하며 개선을 권고하거나, 무기 품질불량ㆍ원가 부풀리기 등으로 국민의 신뢰를 잃은 점에 우려를 표명하며 공직관 확립과 품질확보 노력을 다해줄 것을 제언했다.

이 대표옴부즈만은 이 자리에서 “국민의 기대치가 높아진 만큼 청 직원의 부패에 대한 민감도도 높여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노대래 청장은 국민에 신뢰를 주지 못한 데 대한 유감을 표시하며 “관련 규정과 제도를 정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능동적 활동을 통해 국민 소통창구 역할을 해 달라”고 옴부즈만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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