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CI는 3월 2일 전북 전주의 공장에서 해외수출을 위한 LED용 사파이어 잉곳 제품의 출하식을 가졌다. |
OCI는 LED용 사파이어 잉곳 제품을 첫 출하했다며 2인치, 4인치 제품뿐 아니라 고부가가치 제품인 6인치 제품도 생산해 대만, 중국, 일본 등 글로벌 톱5 안에 꼽히는 기업으로 본격 수출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이와 관련 OCI는 지난 2일 OCI전주공장에서 ‘수출용 사파이어 잉곳 출하 기념식’도 개최했다.
OCI는 미국의 사파이어 잉곳 장비제조업체인 GTAT(GT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社의 장비를 도입해 기존시장에서 주로 채택해온 기술방식과는 차별화된 HEM(Heat Exchange Method, 열교환법)방식을 채용했다. 즉 기존에 상용화되고 있는 기술보다 대구경 제품생산과 수율(Yield)면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생산방식을 채용함으로써 OCI는 원가 측면에서 최고수준의 경쟁력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OCI는 2011년 차세대 성장사업으로 친환경 녹색성장에 부합되는 LED조명용 사파이어 잉곳사업을 선정해 지난 2월말을 기점으로 전주공장에서 연간 생산 Capa 400만mm 규모로 양산에 들어갔으며, 세계시장 점유율이 높은 유수의 국내 기업들에 이미 판매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향후 2015년까지 전 세계 잉곳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20%, 글로벌 톱 3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OCI CG사업기획팀 양재용 팀장은 “작년 말 테스트가동 후 본격적인 양산체제가 이제 갖춰졌으며, 우리 제품은 현재 글로벌 유수 웨이퍼 제조사들의 샘플 테스트를 완료했다”면서 “앞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인 6인치 제품시장에 주력해 고객만족을 높이고 시장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11월 골드만삭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37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LED시장은 2015년까지 연평균 16%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LED 조명시장은 동기간 동안 연평균 30% 성장률이 예상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