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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첼시, 웨스트브롬위치 상대 '0-1' 패배…리그 5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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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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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PL> 첼시, 웨스트브롬위치 상대 '0-1' 패배…리그 5위 추락

[이미지 = 웨스트브롬위치 공식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부진에 허덕이던 첼시가 패했다. 경기 전까지 공동 4위 클럽인 아스날이 이겼기에 패배의 쓴맛은 더욱 진했다. 반면 첼시를 꺾은 웨스트브롬위치는 승점 3점을 얻으면서 13위에서 9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첼시는 4일 오전(이하 현지시각 기준) 더 호손스 스타디움서 치러진 2011~2012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웨스트브롬위치와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배의 아픔을 삼켰다. 지난달 25일 볼턴과 치른 경기에서 '3-0'으로 이기면서 '5경기 연속 무승(EPL 2무1패, FA컵 1무, UEFA 챔피언스리그 1패)'이라는 치욕적 기록을 깨자마자 다시 패배의 아픔을 겪는 상황이다.

경기 초반부터 첼시는 공격을 주도했다. 볼 점유율도 크게 앞섰으며 객관적인 전력상으로도 우위였다.

다만 첼시는 웨스트브롬위치의 골문을 여는 데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첼시의 유효슈팅이 고작 2개에 불과했다는 기록이 이를 반증한다. 웨스트브로위치는 무려 25회의 슈팅을 시도했고 유효슈팅만 7개였다.

결국 첼시는 후반들어 고전하기 시작했다. 반면 웨스트브롬위치는 빠른 패스로 역습을 시도해 첼시 골문을 연이어 압박해 첼시 선수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웨스트브롬위치는 수비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는 육탄방어로 첼시 선수들을 막아냈다.

꾸준히 첼시의 골문을 위협하던 웨스트브롬위치는 후반 37분 문전 혼전상황 중 첼시 골키퍼인 체흐가 공을 차내자웨스트브로미치의 수비수인 가레스 맥컬리가 재차 슈팅을 시도해 성공하며 '0-1'로 앞서나갔다.

첼시는 동점골을 넣기 위해 필사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시간이 많지 않았다.  결국 이날 승점 3점을 얻은 팀은 홈팀 웨스트브롬위치였다.

한편 리그의 선두 클럽인 맨체스터 시티는 강등권(19위)에 위치한 볼턴을 2-0으로 누르고 선두의 자리를 굳게 지켰다. 맨시티는 전반 23분 그레타 스타인손의 자책골로 먼저 앞서나간 뒤 후반 24분 마리오 발로텔리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볼턴은 강등권 탈출에 적색등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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