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3월 첫째 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07% 떨어졌다. 강남(-0.49%)·강동(-0.15%)·송파구(-0.07%) 등 강남권의 하락세가 뚜렷했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 49㎡는 7억7000만~8억3000만원선으러 일주일 새 500만~1500만원 내렸다. 대치동 은마 102㎡도 일주일 전보다 1000만원 가량 내려 8억1000만~8억7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일반아파트값도 하락세다. 서울은 전체 아파트값이 0.03% 내렸다. 경기(-0.02%)·수도권 신도시(-0.02%)·인천(-0.02%)도 마찬가지다.
서울에서는 마포(-0.12%)·광진(-0.11%)·강남(-0.09%)·노원·성북(-0.08%)·영등포(-0.06%)·강동(-0.05%)·송파(-0.04%)·서초구(-0.03%) 순으로 하락했다. 마포구 성산동 선산시영대우 72㎡는 3억500만~3억2800만원 선으로 지난 주보다 450만원 내렸다.
경기지역에서는 안양(-0.19%)·고양시(-0.10%) 등이 많이 하락했다. 고양시 풍동 두산위브 155㎡는 일주일 새 2000만원 정도 호가가 내려 4억1000만~4억8000만원 선이다.
서울·수도권 전세시장은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0.03%, 경기지역은 0.02% 올랐다. 서울의 경우 강남·서초·양천구 등 학군 인기지역이 하락한 반면 도봉(0.18%)·노원·중랑구(0.16%) 등 강북권은 상승세를 탔다.
신도시 아파트 전세시장(-0.03%)은 안정세다. 최근 몇 개월 동안 급등했던 전셋값이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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